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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약 복용 10년째 ;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노페시아 궁금해?

by 로우리뷰 2020. 8. 31.

#1 탈모약 누가, 언제 복용하나?

슬픈 제목이다. 머리를 감는데 뭔가 예전같지 않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짐을 느낄때,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에 많은 머리카락이 빠져 있는것을 봤을때, 항상 하던것 처럼 수건으로 머리를 털었는데 욕실 바닥에 내 머리카락이 많이 보일때, 어릴때는 분명히 있던 정수리쪽 볼륨감이 사라져 푹 꺼져 보일때, 앞머리 라인이 M자 모양으로 변함을 느낄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없어 졌음을 느낄때 등등의 문제가 눈으로 확인되기에 복용해야할 시기는 본인이 바로 알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탈모, 경험상 최선책은 샴푸와 복용약이다. 복용약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아보다트가 있다.

 

 

#2 프로페시아

피나스테리드 1mg 성분의 복용약이다. 1997년 FDA에서 승인을 받은 유일한 복용 탈모치료약으로 국내에는 2000년대부터 판매되었다. 처음에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 5mg)라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연구하던 중 발모 효과를 발견하여 탈모치료제로 개발되어 판매되는 제품이다.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악화시키는 호르몬인 DHT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5알파 환원효소 타입2를 막아주는 제품이며 판매되어 사용된지는 20년이 넘었고 수 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이 높은 제품이다. 8년가량 복용한 제품이며 초기 3~6개월 이후부터 머리카락 빠짐이 현저히 줄어 들었다. 새로 올라오는 머리는 고정적인데 기존의 머리카락의 탈락이 줄었다는 것은 머리가 풍성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말 많은 효과를 보았고 그로인해 약을 끊을 수 없었다.

 

 

#3 미노페시아

프로페시아의 카피약으로 현대약품에서 출시되고 있는 탈모약 미노페시아 이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할때 3개월 마다 처방받으며 8년째 먹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저렴한 약을 찾다가 여러 카피약 중 미노페시아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떤 이유로 인해 선택한 것은 아니고 이거한번 먹어볼까? 정도로 선택했다. 성분은 동일하나 프로페시아는 진짜고 미노페시아는 카피약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심리적인 이유에선지 머리카락의 탈락이 시작되었다. 반년 가량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하며 꾸준히 복용했으나 반년이 지나고도 탈락이 줄어들지 않아 복용약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4 아보다트

두타스테리드 0.5mg 성분의 복용약이다. 2009년 한국에 처음 발매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전립선 비대증치료제로 사용되었던 약이다. 프로페시아와 동일하게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지만 5알파 환원효소 타입1과 타입2를 모두 막아줄뿐만 아니라 그 강도가 각 3배, 100배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사람 중 약 효과가 없거나 적었던 사람이 아보다트로 변경한 뒤 효과가 좋아졌다는 사례들이 다수 발표 되었다. 현재 복용중인 약으로 프로페시아를 8년가량 복용하다보니 면역이 생겼는지 머리카락의 탈락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프로페시아 이후 미노페시아를 반년 가량 복용하고 아보다트를 복용한지는 1년정도 되었다. 이제 점점 효과가 보이는것 같은데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겠다.

 

 

#5 그래서 어떤 탈모약을 복용해야 할까?

처음 복용약을 선택한다면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계열 카피약 중에 저렴한 것을 추천한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차후에 카피약을 선택하게 된다면 필자와 같이 심리적인 불안감에 빠져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가장 비싼 프로페시아를 끊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카피약을 장기간 복용하여 효과를 보고 언젠가는 또다시 찾아올 머리카락의 다량 탈락증상이 보이면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 성분의 계열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한다. 앞으로 의술이 얼마나 어떻게 발전할지는 미지수이나 그때까지 남아있는 머리카락의 탈락을 최대한 줄여놓은 상태로 개발된 치료제를 영접 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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