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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무뼈 닭발 칼로리 ; 살이 찌겠니 안찌겠니?

by 로우리뷰 2020. 8. 14.

#1 닭발의 칼로리는?

닭발은 100g당 30칼로리의 저열량 식품이다. 하지만 양념이 제대로 된 닭발은 100당 200칼로리의 수치가 나온다. 그러나 닭발은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체중관리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쫄깃한 식감에 맛도 뛰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닭발을 먹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일전에는 징그럽다는 이유로 기피하기도 했지만 최근 닭발 가게도 많이 늘어나고 접할 기회가 많아 지면서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닭발을 먹지 않던 사람도 그 맛을 한번 보고나면 다시 찾게 되는 중독적인 매력이 있다. 필자도 밤마다 술 한잔이 땡길때면 안주로 닭발이 먼저 생각나곤 한다. 닭발은 뼈를 손질하지 않은 통닭발이 있고 뼈를 모두 제거한 무뼈 닭발이 있다. 통닭발은 뼈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어 일반적으로 매니아층이 선호하고 처음 닭발을 접하거나 뼈를 바르기 귀찮아 하는 사람은 무뼈 닭발을 선호한다.

 

#2 닭발의 효능은?

알고 먹으면 건강해질 수 있기에 닭발의 효능을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첫째 다이어트다. 100g당 30칼로리의 저열량 식품인 닭발은 낮은 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둘째 닭발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노년기 기억력 저하를 막아주어 치매와 건망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성인병 예방이다. 닭발에 다량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혈압을 조절해주고 리놀레산은 동맹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넷째 뼈건강이다. 골다공증과 연골질환 증상 완화에 효과적으로 쓰이는 코드로이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시중에서 닭발로 만든 환이나 영양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처럼 맛있고 효능이 다양한 닭발 먹지않을 이유가 있을까?

 

 

#3 닭발은 언제부터 먹었을까?

춘추 전국시대에 왕의 음식이라 불렸다. 진나라의 왕 중에서는 앉은 자리에서 1000개의 닭발을 먹었다는 우스개스러운 일화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정조때 실학자인 이덕무 선생의 문헌에서 청장관전서에는 곰발바닥, 닭발바닥, 오랑우탄 입술 등의 재료가 별미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기 위해 비유한 음식이기도 했다. 아마 그 시절에 닭 요리는 물론 닭발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시절이니 당시 설화에 가까운 음식이었다고 한다. 1970년대 본격적으로 닭발을 먹기 시작했으며 산업화로 인해 나라가 성장해가던 때 서민들이 술자리에서 안주가 되어 주었다. 닭발을 먹어보지 않은 분들에게. 처음 왕의 음식으로 불리며 사랑받아 왔던 닭발이 무슨 맛있지 궁금해서라도 한번은 맛보길 추천한다. 그맛을 또 다시 찾게 될것이라 예상하며 여기서 마무리.

 

 

 

어떤 주류와도 잘 어울리는 닭발, 와인과 한잔해보았다. 스파이시한 맛이 없는 와인에서 강한 스파이시가 올라와 깜짝 놀랐지만 그 나름의 맛이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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